진형준 인하대 교수, 공업화학에 기여한 공로로 ‘이녹스학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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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형준 인하대 교수, 공업화학에 기여한 공로로 ‘이녹스학술상’
  • 이현건 기자
  • 승인 2021.06.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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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간 다양한 소재 개발하며 산업발전에 기여
제5회 이녹스 학술상을 받은 인하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진형준 교수(사진 오른쪽)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진형준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공업화학 학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제5회 이녹스학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녹스학술상은 한국공업화학회가 ㈜이녹스의 후원을 받아 2017년 제정한 상으로 공업화학분야에서 학술적으로 탁월한 업적을 낸 회원을 선정해 수여한다. 논문인용지수(impact factor)가 학문분야별 상위 10% 이내인 학술지에 최근 5년간 주저자로 게재한 논문이 15편 이상, 연구자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h-index 20 이상이어야 후보에 등재될 수 있다.

진형준 교수는 올해 2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기준 H-Index가 42에 달할 정도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성과를 내왔다. 그는 약 20년간 거미줄 실크 및 박테리아 셀룰로스와 같은 천연고분자의 구조 및 개질 연구를 기반으로 BT, NT, IT 소재를 꾸준히 연구해왔다. 이러한 연구는 진 교수를 주저자로 재료 및 에너지 소재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 등에 게재됐다. 그는 현재 인하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BRL)인 ‘표준탄소모델 설계 연구실(LUCS·Lab for Unmasking Carbon Structure)’을 이끌고 있다. 

진 교수는 한국공업화학회 고분자분과회 및 에너지저장·변환분과회의 학술 및 재무간사, 학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공업화학 분야에 기여해왔다. 특히 2009년부터 ‘공업화학과 전망’ 학술지 편집위원 및 편집이사를 역임하며 전망지의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도 한국공업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진 교수는 “지난 18년간 석유화학 관련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화학 관련 중견/중소기업과의 꾸준한 산학연구를 통해 투명전도성필름, 가스 및 수분 베리어필름, 전자파 차폐 나노복합소재, 고강도 생분해성 섬유 등을 개발하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공업화학 분야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봉사의 마음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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