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노벨과학상 수상자 통계 분석’ R&D 브리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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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노벨과학상 수상자 통계 분석’ R&D 브리프 발간
  • 대학지성 In & Out 기자
  • 승인 2021.06.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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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F R&D BRIEF] 2021-10호(2021.06.03.)_ ‘노벨과학상 수상자 통계 분석’

노벨 과학상은 1901년부터 2020년까지 32개국에서 624명이 받았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 수상자를 수백~수십 명 배출했다. 중국에서 3명, 인도에서 2명이 나왔고, 터키·모로코·룩셈부르크·파키스탄인도 한 명씩 받았다. 하지만 120년간 한국인 수상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래도 한국 과학의 미래는 있다. 한국의 경제 규모나 교육수준은 선진국에 많이 근접했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은 OECD 국가 중 최고다. 기초 R&D 분야에 배정된 예산도 작지 않은 비중이다. 여기에 묵묵히 연구에만 몰두하며 세계 과학계 주목을 받는 젊은 과학자들도 있다.

노벨상 각 분야 모두 의미가 남다르지만, 절반에 달하는 과학상은 국가 간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한국인 최초의 노벨과학상 수상자에 대한 기대가 여전한 가운데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 20일 발간한 [R&D Brief 2021-7호] <노벨과학상의 핵심연구와 수상연령>에 이어 이번에는 <노벨과학상 수상자 통계 분석>을 [R&D Brief 2021-10호](작성자: 정책혁신팀 이성민)로 발간했다.

▶ [R&D 브리프]에 따르면 2020년까지 노벨과학상 수상자는 총 624명이며, 물리학상은 216명, 화학상은 186명, 생리의학상은 222명이다.

▶ 10년 단위로 수상자 현황을 살펴보면, 1950년대를 기점으로 수상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공동 수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국적별 순위는 미국 275명(43%), 영국 92명(14%), 독일 71명(11%), 프랑스 35명(5%), 일본 24명(4%)으로 나타났다. 

▶ 기관별 수상자 현황을 보면 노벨과학상 5명 이상 수상 기관은 32개로 그중 하버드 대학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막스플랑크연구소가 21명, 스탠퍼드 대학이 19명으로 Top3에 분포되어 있으며,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18명, 케임브리지 대학 16명, MIT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5명 이상 수상기관(32개) 중 27개는 대학, 4개는 연구기관, 1개는 기업이었다.

▶ 성별 비율로 볼 때, 노벨과학상 수상자의 602명인 97%는 남성이며, 22명인 3%는 여성이 차지했다. 2020년도에는 여성 수상자가 3명으로 물리 1명, 화학 2명이 수상했다.

▶ 노벨상을 2회 수상한 사람은 총 4명으로 마리 퀴리가 물리학상과 화학상, 존 바딘이 물리학상을 2번, 프레데릭 생어가 화학상을 2회 수상했다. 라이너스 폴링은 화학상 수상 이후 평화상을 수상했다.

▶ 수상자의 연령 현황을 보면, 과학부문 수상자의 평균 연령은 물리 54세, 화학 57세, 생리의학 57세로 나타났다. 수상자의 평균 연령을 시기별로 분석하면, 최근으로 올수록 전 분야의 수상자 연령이 고령화되는 추세가 분명했다.

▶ 전체적으로 노벨과학상 여성과학자의 수상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에 3명의 여성 수상자가 배출되는 등 최근 10년 동안(2011~2020) 꾸준한 여성과학자의 수상 비중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성 수상자와 비교하여 여전히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전체의 3% 수준 정도에 머물고 있다.

■ 시사점

▶ 공동 수상으로 인한 수상자 증가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2인 또는 3인이 공동으로 수상하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학제 간 융합연구, 사제 간 공동연구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

▶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 순위는 미국(1위), 영국(2위), 독일(3위), 프랑스(4위), 일본(5위) 순으로 유지되고 있다.

▶ 수상 평균 연령을 비교한 결과 최근으로 올수록 모든 과학 분야 수상자 연령이 고령화되는 추세가 분명하며 이는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한 현상으로 보인다.

▶ 2010년대 이후에 여성 수상자의 배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여성의 과학기술계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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