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신 덕성여대 교수가 지난 25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제14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남윤신 교수는 덕성여대 생활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스포츠생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생활체육, 여성체육, 노인체육 전문학자로 현장과의 밀접한 연계 속에 꾸준한 연구를 이어왔다.
지난해 10월 대한체육회 100주년 기념 2020 대한민국 체육인대회 토론 진행을 맡는 등 여성체육학자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남 신임원장은 여성체육활성화 정책 수립 방안 연구, 장애인체력관리 운영방안 연구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학교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연구, 다문화청소년들의 스포츠 프로그램 참여경험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논문을 발표했고, 서울특별시체육회 이사, 스포츠안전재단 이사, 대한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코로나 시대, 스포츠의 위기 속에 국민 건강과 스포츠 과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도쿄하계올림픽,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정책과학원, 현장과 학계, 정책의 협업이 절실한 시기에 중임을 맡게 됐다.
남 신임원장은 25일 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남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과 학계, 정책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체육계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스포츠과학연구원은 1980년 5월 대한체육회 내 ‘스포츠과학연구소’로 출범하여 86서울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대회를 대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를 지원하여 한국스포츠의 차원을 끌어올린 이후 1986년 체육부가 수립한 스포츠과학 활성화 방안에 의해 1989년 7월 8일 재단법인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이 개원하였으나, IMF로 인해 1999년 1월 체육과학연구원은 KSPO 부설기관으로 편입되었으며, 2014년 한국스포츠개발원으로, 2018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