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교육분야 결합전문기관’ 지정,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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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S ‘교육분야 결합전문기관’ 지정,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에 나선다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05.3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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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데이터의 가명정보 결합·활용으로 한국형 교육 뉴딜 정책 활성화
KERIS 청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은 교육부로부터 ‘교육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6월 1일부터 가명정보 결합 및 반출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2020년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경우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가명 처리를 통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법령 및 관련고시에 따라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에 KERIS는 교육분야 공공 및 민간기관, 단체 등의 가명정보 결합신청을 받아 결합하고, 재식별 할 수 없도록 안전하게 처리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여러 기관이 보유한 교육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개발 및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교육정보(학교, 취업, 장학금 등), 환경정보(미세먼지, 전염병 등), 지역정보(박물관, 도서관, 학원, 유해환경 등) 등을 활용해 교육 분야에 의미 있는 가명정보 결합 모델을 개발해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지능정보사회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가명정보의 결합은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연구와 새로운 교육 서비스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RIS 박혜자 원장은 “우리 기관이 교육분야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되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미래교육 사업 등 한국형 교육 뉴딜 정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데이터를 안전하게 결합ㆍ활용한 미래교육 모델을 마련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국민들에게 새로운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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