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릿쿄대학과 NEC 넷츠아이社(ＮＥＣネッツエスアイ: NEC Networks & System Integration Corporation)가 디지털을 이용하여 새로운 학습 방법의 실현과 새로운 시대의 대학 캠퍼스 환경을 모색하는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 가상현실과 현실을 융합시킨 새로운 캠퍼스의 실현
‘새로운 대학’ 모색에 대한 연구는 릿쿄 대학의 경영학부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실시되는 연구이다. 연구 성과는 릿쿄 대학에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넷츠아이社의 사업 브랜드 중 하나인 ‘심포닉트(Symphonict)’의 템플릿으로 사용되어 다른 대학에서의 동시 활용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릿쿄 대학의 야마구치 카즈노리(山口 和範) 경영학부장(이하 야마구치 학부장)은 “디지털 기술과 학생들의 힘을 모아 코로나 재난의 현 시점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도 새로운 학습의 장, 만남의 장을 구축하는 것이 본 연구의 최종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NEC 넷츠아이社 니시카와 아키히로(西川 明宏) 집행위원(이하 니시카와 집행위원)은 “다양한 학습의 장에 어떻게 최적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것인지를 모색할 것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학습이 현장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부가가치를 뛰어넘는 점이 있음을 밝혀내어 수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 온라인 수업 플랫폼으로 배움을 심화시켜 학생의 어려움을 가시화
본 연구가 구체적인 목표로 밝힌 3가지 지향점 중 가장 먼저 언급 된 것은 ‘배움을 심화시키는 온라인 수업 플랫폼의 제공’이다. 지금까지의 온라인 수업에 더하여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수업의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야마구치 학부장은 “(학습자가) 강의 영상을 어디에서 일시 중지하고 재생하는지 등의 정보를 데이터화시켜 학습자가 어느 부분에서 이해를 못하였는지 등을 분석함으로서 온라인 학습의 내용 개선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언급했다.
▶ 가상현실 캠퍼스를 구축하여 세미나와 동아리 활동, 문화제 등 실시
두 번째 지향점인 ‘가상현실 캠퍼스 구축’은 온라인상에서의 캠퍼스 생활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VR 등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하여 릿쿄 대학 측은 Synamon社의 VR기술 서비스인 NEUTRANS BIZ를 사용하여 가상현실 공간에서 학생들이 모여 각종 활동을 하는 것을 지원한다. 학생은 VR 고글을 착용한 채로 가상현실상의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장감 있는 의사소통을 재현하거나 필기구를 이용하여 공간 내에 메모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참가자의 상태나 반응 등을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가상현실 공간을 이용한 ‘가상현실 유학’도 가능하며 해외의 학생과 교류하는 것 외에도 학생과 기업의 담당자가 온라인상에서 연결되어 기업 설명회를 실시하는 것 등 학생의 취업활동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야마구치 학부장은 “학생이 고립되지 않기 위해 디지털의 힘을 빌어 필요한 때에(가상현실 상에서) 얼굴을 맞대고 만날 수 있는 상황이 필요하다. 선배와 후배, 학생과 학생이 서로 함께 배워 나가는 것을 디지털을 통해 지원하고 싶다”고 발언했다.
▶ 학생의 의욕을 뒷받침해주는 ‘Student Engagement’의 도입
마지막으로 학생의 의욕을 측정하여 학습 및 학교생활에 대한 의욕 저하를 개선하는 ‘Student Engagement’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이 시스템을 위해 활용하는 것이 사용자의 흥미를 측정하는 툴인 ‘wevox’이다. 해당 툴은 2분 정도의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의 학습과 대학에 대한 흥미를 측정한다. 이를 통해 현 시점에서의 학생의 상황을 파악하고 학습의욕이나 정신적 측면의 문제 유무 등에 대해서도 모니터링하여 결과의 개선을 도모한다.
wevox를 이용한 의욕 측정은 NEC 넷츠아이 사내에서도 이미 도입 중이다. 설문조사에 회답하는 것 외에도 온라인 회의 참가 수,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한 투고 빈도 등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사원의 의욕 등을 분석하고 있다.
* 출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2021 디지털 교육 글로벌 동향> 2021년 제4호(통권148호)
* 원문:
“デジタルを融合した「新たな大学」を立教大とNECネッツアイが共同研究、つまずきの発見、VRのゼミや留学……”
https://internet.watch.impress.co.jp/docs/news/1309796.html(202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