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교육장관, '젊은 세대 교육 교류 촉진' 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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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교육장관, '젊은 세대 교육 교류 촉진' 성명 채택
  • 임병태 기자
  • 승인 2020.01.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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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제공=유은혜 부총리 페이스북)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제공=유은혜 부총리 페이스북)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교육 담당 장관들이 젊은 세대의 교육과 관련한 교류를 촉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천바오성(陳寶生) 중국 교육부장,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문부과학상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北京) 조어대(釣魚台)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같은 취지가 담긴 성명을 채택했다.

이날 3국 교육장관은 다양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캠퍼스 아시아 사업' 확대·발전에 합의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3국 대학생 교류 및 대학 간 공동·복수 학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4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학령기 교육을 넘어선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저출산·고령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교육 협력 방안 등도 합의에 포함됐다.

회의에 앞서 유 부총리는 천 중국 교육부장과의 양자 회담에서 ▲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 ▲ 고등교육 정책 협력 강화 ▲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 촉진 및 양국 언어교육 활성화 ▲ 유아·평생교육 등 협력 분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하기우다 일본 문부과학상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 주요 인적교류 강화 ▲ 양국의 정보 활용 능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위한 협력 ▲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한중일 교육장관회의는 2016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2018년 일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제4차 회의는 내년 한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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