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세계의 기후 과학자 1000명 공개…국내 12명 중 부산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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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세계의 기후 과학자 1000명 공개…국내 12명 중 부산대 3명
  • 대학지성 In & Out 기자
  • 승인 2021.04.28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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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국내 최고의 ‘기후 과학 연구’ 메카로
- 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 악셀 팀머만과 하경자·이준이 교수도 명단에 포함
- ‘논문수·인용·참조’ 등 근거로 순위 선정 … 팀머만 단장은 한국 내 영향력 1위
부산대 팀머만, 하경자, 이준이 교수

부산대학교가 영국 <로이터(Reuters)> 통신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기후 과학자 1000명’ 중 3명을 배출해 세계적인 기후 과학 연구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부산대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인 악셀 팀머만 석학교수와 대기환경과학과 하경자 교수,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 등 3명이 최근 <로이터> 통신이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후 과학자 1000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4월 20일(현지시각) 공개한 ‘세계 최고의 기후 과학자 1000명’ 명단에 한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 12명을 포함했는데, 이 중 3명(25%)이 부산대 교수로 확인됐다. 특히 부산대 악셀 팀머만 교수는 세계 191위(한국 내 1위)를 기록, 국내 기후과학 연구자 중에서는 영향력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팀머만 교수 다음으로는 허창회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562위)로, 허 교수는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았다.

<로이터> 발표 세계 기후 과학자 1000명 중 국내 과학자 12명의 소속기관은 부산대(3명), 포항공대(2명), 서울대, 광주과학기술원, 연세대, 한양대, 서울과기대, 전남대, 기상과학원 각 1명씩이다. (명단 보기 - https://www.reuters.com/investigates/special-report/climate-change-scientists-list/)

이번 분석은 <로이터>가 영국에 기반을 둔 기술 회사인 ‘디지털 사이언스(Digital Science)’의 학술 연구 포털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이 자료에는 세계 수천 명의 학자들이 발표한 기후과학 관련 논문 수십만 건이 포함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로이터>는 글로벌 상위 1,000명의 기후 학자를 영향력(논문수·인용·참조) 있는 정도에 따라 식별하고 순위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로이터>는 △ 이 과학자들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주제로 얼마나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는지를 살폈고, △ 생물학·화학·물리학과 같은 기후과학 유사 연구 분야의 다른 과학자들이 해당 논문을 얼마나 자주 인용했는지, △ 관련 연구가 언론, 소셜 미디어, 정책 논문과 기타 매체에 얼마나 자주 참조됐는지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이번 선정 결과와 관련, 팀머만 교수는 “<로이터>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번 분석은 세계 ‘최고’라거나 ‘가장 중요한’ 기후 과학자를 가려내는 데 의의가 있다기보다는, 최근의 기후변화 논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과학자들과 그들의 연구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 있다”며 “한국 연구자 다수가 포함된 것은 한국 학계의 기후변화 연구 수준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나 관심의 정도를 보여주는 척도로서, 특히 우리 부산대학교는 앞으로도 기후 과학 연구에 매진하여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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