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교육장관회의 10일 개최…교육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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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교육장관회의 10일 개최…교육 협력 강화 논의
  • 임병태 기자
  • 승인 2020.01.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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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유은혜 부총리 페이스북)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유은혜 부총리 페이스북)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0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3회 한·일·중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한·일·중 3국 간 교육협력에 기반한 공동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3국의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유 부총리는 중국 천바오성(陳寶生) 교육부장과의 한-중 양자회담, 일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대신과의 한-일 양자회담에 차례로 참석해 양국 간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각각 논의한다.

한·일·중 교육장관회의는 3국의 인적교류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 한국 교육부 주도로 만들어진 3국 교육분야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는 ▲3국간 청소년 교류와 상호이해 촉진 ▲캠퍼스 아시아 사업 등 고등교육 협력 촉진 ▲교육협력 분야 확장 및 교육 발전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이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3국 교육부가 공동으로 대학생 교류와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국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금까지 교육장관회의에서 합의한 협력 사업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사회구조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평생교육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3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교육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국민들이 전 생애에 걸쳐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질 개선을 주도할 수 있도록 3국이 함께 교육과 사회제도를 개혁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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