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부산·서울·세종’ 사이버대...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 'A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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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부산·서울·세종’ 사이버대...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 'A등급'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1.01.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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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결과 발표
- 원격대학 대상으로 실시된 첫 진단
- 대학의 자율적 발전 지원을 통한 성인학습자의 학습권 강화가 목적

전국 사이버대학교 19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평가'에서 경희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서울사이버대, 세종사이버대 등 4개 대학이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한국원격대학협의회(회장 김중렬)는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이하 ‘인증·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1월 29일(금) 각 대학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원격대학(19교: 4년제 17교, 2년제 2교)의 대학경영, 교육환경,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격대학이 경쟁력 강화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인증·역량진단’은 원격대학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원격대학 재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교육환경 점검 및 대학의 자발적 개선 유도, 성인학습자의 학습권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 1027년 107,513명 → 2018년 108,775명 → 2019년 110,358명).

■ 진단 경과 및 최종 결과

▶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 기본계획(2020년 4월)에 따라 서면검토 및 대면점검을 통해 잠정결과를 도출한 후, 대학에 잠정결과를 통보하고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결과를 확정하였다.

서면검토를 통해 원격대학 19교를 대상으로 대학이 갖추어야 할 기본 및 지속가능성 요소(원격대학 특성을 반영하여 대학경영과 재정, 교육과정, 수업, 교직원, 학생, 원격교육 기반시설 6개 진단영역, 18개 진단부문, 66개 진단지표로 구성)를 진단하고, 대면점검에서는 서면검토 시 발견한 문제점 및 미확인 사항에 대하여 대면을 통해 확인·점검했다.

▶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진단」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종 결과 A등급 4교, B등급 12교, C등급 3교가 확정되었다. 최저인 D등급을 받은 대학은 없었다.

○ A등급 4개 대학: 총 19개의 원격대학 진단 결과,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등 4개 대학이 A등급을 받았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대학경영과 재정 및 수업 영역에서, 부산디지털대학교는 대학경영과 재정 영역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직원 영역에서, 세종사이버대학교는 교육과정, 교직원, 학생, 원격교육 기반시설(인프라) 영역에서 각각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대학별 우수 사항: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나노디그리’ 즉, 단기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여 ‘사회 및 산업체 종사자의 원격 맞춤형 교육’의 우수모델 사례가 되고 있다. (◯◯제과/제빵사 직무 역량 과정, 군 역량 강화 인증 과정, 문화 간 소통 역량 인증 과정, 미래인재 인증 과정, 실무 한국어 인증 과정 등)

부산디지털대학교는 교육비 환원율이 높아 재학생 교육비를 경감하는 데 기여하였다고 평가되었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교원 학술활동에 대한 체계적 지원으로 교원의 연구실적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학과 중심의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각종 자격증 취득 실적(자격증 취득 총 1,588명: 국가자격증 788명, 민간자격증 319명, 수료증 731명)과 소수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장애학생 도우미 멘토링, 청각장애학생 학습권 강화, 시각장애학생 눈높이 지도 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활용 및 향후계획

교육부는 이번 진단 결과를 원격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연계하고, 외국대학과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인증과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컨설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학은 자체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강점 분야를 육성해 나가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증가하는 원격교육 수요에 대비하고 신기술 환경을 반영하여 원격대학의 특성화 유도를 위한 진단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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