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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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 발간
  • 대학지성 In & Out 기자
  • 승인 2021.0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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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임교원 고령화 추세 지속...5명 중 1명 '60대 이상’
- 전임교원 수 성비 격차는 감소...여성교원 비중 소폭 증가
- 전임교원 연구비 증가세…여성교원 연구비 남성의 ‘절반’
- 성별·지역별 연구비 격차 더 커져…상위권 대학 연구비 집중 심화
- 최근 5년간 저술발표 실적 감소세…논문 수 줄었지만 질적 수준은 높아져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2020년도 전국 대학의 연구활동 실태를 조사한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9월 발표한 대학정보공시 하이라이트[NRF R&D Brief 2020-15]를 데이터 정제·보정 및 대학의 정보공시 정정 등에 따른 조정을 거쳐 발표한 최종 분석 결과이다.

이 보고서는 전국대학의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개별 인적정보, 수혜연구비와 연구성과 등을 조사하여 증거기반 학술정책 수립의 기초 통계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내 대학 연구활동 실태에 대한 정보공시로 국민에게 국내 대학 정보를 제공하여 교육 수요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조사대상은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416개 대학(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소속 전임교원 및 산하 부설연구소(2020.4.1. 기준)이며, 조사범위는 2019년 1월 1일 ~ 2019년 12월 31일 기간 동안의 대학 전임교원별 연구비 수혜실적, 연구성과(논문·저술), 대학부설연구소 현황 등이다.

한국연구자정보(Korean Researcher Information, KRI)와 크림스(KRI Manage System, KRIMS),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KCI)을 활용하여 각 대학에서 제출한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했다.

◆ 전임교원 현황

▷ 대학 전체 전임교원은 총 87,242명으로 전년대비 0.13%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은 총 73,762명으로 전년대비 0.41% 소폭 증가한 반면, 2년제 대학은 1.4% 감소했다.

▷ 전국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 73,762명 중 성별 기준으로는 남성이 75.1%(55,370명), 여성이 24.9%(18,392명)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년제 대학의 경우, 여성 전임교원 비중이 38.3%로 4년제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4년제 대학의 최근 5년간 성별 전임교원 추이를 보면 2015년 22.7%에 불과했던 여성 전임교원이 2019년 24.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도 성별 격차가 크게 나타나지만 그 차이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여성 전임교원은 30대 이하 점유율이 37.5%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으로 가면 14.2%로 여성 전임교원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전임교원은 60대의 점유율이 85.8%로 높게 나타났으며, 30대 이하 전임교원의 비율은 62.5%로 남성 평균 비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 최근 연령별 전임교원 점유율을 보면 60대 이상의 연구인력 비중이 점차적으로 높아져 전임교원의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공립대학의 여성 전임교원 점유율은 17.9%로 사립대학(27.6%)에 비해 여성 전임교원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국공립대학의 남성 전임 비율은 82.1%로 사립대학 72.4%보다 높게 나타났다.

▷ 인문사회분야가 이공분야에 비해 여성교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학문분야별 전임교원 비율은 인문사회 44%, 이공 56%로 나타났고, 국공립대학은 인문사회 35.5%, 이공 64.5%, 사립대학은 인문사회 47.2%, 이공 52.8%로, 대학 설립형태에 관계없이 이공분야 전임교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 전임교원의 최종학위별 현황을 보면 박사학위 취득자가 전체의 88.4%로 가장 많고 석사학위자가 10.3%로,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최종학위 현황을 파악해본 결과 박사학위자는 50대에서, 석사학위자는 40대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4년제 대학의 학위취득국가별 전임교원 현황은 국내 학위 취득자가 전체의 64%(47,209명)로 가장 많고, 다음이 미국 23.32%, 일본 3.49%, 독일 2.18% 순으로 나타났다.

▷ 학위취득 국가별·연령별 전임교원 현황은 모든 연령에서 국내 학위 취득자가 가장 많았고, 미국이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학위 취득자의 비율은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학위취득 국가별·학문분야별 전임교원 현황에서는 이공 분야가 인문사회 분야에 비해 국내학위 취득 전임교원이 높고, 이공 분야의 국내학위 취득 전임교원은 7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4년제 대학의 학문분야별 전임교원 현황은 사회과학분야가 16,845명(22.8%)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의약학 16,128명(21.9%), 공학 15,910명(21.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학문분야별 전임교원 수 상위 3개 분야를 살펴보면 생물학(자연과학), 컴퓨터학(공학), 내과학(의약학), 농학(농수해양학), 경영학(사회과학), 영어와문학(인문학), 체육(예술체육학), 문헌정보학(복합학)이 해당 학문분야 내에서 가장 많은 전임교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문분야별·성별 전임교원 현황에서 학문분야별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복합학(36.1%)과 예술체육학(35.7%), 인문학(33.6%), 의약학(32.9%)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공학 분야에서는 여성 전임교원 비율이 5.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 규모별 전임교원 현황을 보면 서울대학교의 교원이 2,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연세대학교 2,123명, 고려대학교 1,685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개발비 현황

▷ 2019년 연구개발비는 총 6조 5,722억 원으로 전년대비 7.4%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4년제 대학 연구개발비와 과제 수는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15년 대비 2019년 연구과제 수는 12.2%, 연구비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체 연구개발비의 72.4%가 중앙정부 지원금이었으며, 대학연구비의 재원은 중앙정부(72.4%), 민간(17%), 교내(6%) 순으로 나타났다.

▷ 4년제 대학의 경우, 성별 연구책임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 전임교원의 58.8%, 여성 전임교원의 51.2%가 연구과제를 책임자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전임교원 1인당 1.56건의 과제를 수행하였고, 1인당 연구비는 105.75백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은 이에 못 미치는 1인당 0.98건의 과제를 수행하였고, 1인당 연구비는 38.99백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요컨대 여성교원의 1인당 평균연구비는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낮았다. 남성교원이 여성교원에 비해 과제 수혜율은 7.6%p가 높고, 1인당 연구비는 약 2.7배가 많았다.

▷ 연령별 연구비 현황을 살펴보면, 1인당 과제 수는 이공분야 40대가 2.15건으로 가장 많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나고, 1인당 연구비는 이공분야 50대가 176.62백만 원으로 가장 많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문사회분야 30대 이하는 1인당 과제 수 0.56건으로 가장 적은 과제를 수행했으며, 연구비 수주액은 7.62백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공립대학의 과제수혜율은 70.9%, 사립대학은 51.6%로, 국공립대학이 사립대학에 비해 과제 수혜율은 19.3%p가 높았다. 연구책임자 1인당 과제 수는 국공립 2.46건, 사립 2.50건으로 큰 차이가 없었고, 1인당 평균 연구비는 국공립대가 사립대학에 비해 약 1.7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연구책임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임교원의 과제 수혜율이 평균 56.9%이며, 40~50대 전임교원의 연구책임자 비율은 평균 60%를 상회하지만, 30대 이하의 신진연구인력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는 경우는 5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30대 이하 교원의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전체평균의 56% 수준이었다.

▷ 학문분야별 현황을 살펴보면 공학, 의약학, 자연과학 등 이공분야의 연구비 비중이 크고, 인문학, 예술체육학 등 인문사회분야의 연구비 비중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현황에서는 이공 분야 과제수혜율이 64.8%, 인문사회 분야 과제수혜율은 46.8%로, 이공 분야가 인문사회 분야보다 과제 수혜율은 18.0%p가 높았으며, 1인당 평균 연구비는 약 6.3배가 많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수해양학 분야의 과제수혜율이 75.5%로 가장 높고, 다음이 자연과학 72.5%, 공학 70.8%, 복합학 65.7%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1인당 과제 수 기준으로 이공 분야는 2.87건, 인문사회는 1.8건이었다. 분야별로는 농수해양학이 3.33건으로 가장 높고, 다음이 공학 3.3건, 자연과학 2.59건, 의약학 2.43건 순으로 나타났다.

▷ 연구지원 기관별 연구비 현황을 살펴보면 중앙정부 과제가 과제 수 기준 전체의 41.8%, 연구비 기준 전체의 7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고, 과제당 연구비는 국외연구비가 128.97백만 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3년간 연구비 상위 20개 대학(2019년 기준)이 전체 연구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62%에서 2019년 64%로 증가했다. 연구비 상위대학 현황을 보면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연구비의 64%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비 규모 1위는 서울대학교로 전체의 8.1%, 2위는 연세대학교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1인당 과제 수는 포항공과대학교가 5.05건으로 가장 높고, 1인당 연구비는 한국과학기술원이 602.35백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한국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이공계중심 대학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일반대학으로는 성균관대학교, 서울대학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연구개발성과<4년제 대학> - 논문

▷ 2019년 논문게재실적은 총 67,478건으로 2018년 67,435건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5년간 국내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국제전문학술지 게재실적은 감소 추세에서 2019년 29,461건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 연령별 논문게재실적 현황을 보면 50대가 발표한 논문이 전체의 39.7%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하였고, 1인당 논문은 40대가 1.06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학문분야별 논문게재실적을 살펴보면 사회과학이 전체의 25.7%를 차지해 가장 크게 나타났고, 1인당 논문은 복합학이 1.06건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인문사회 분야는 국내학술지, 이공 분야는 국제학술지 중심으로 논문 게재 경향이 뚜렷했다. 이공 분야는 1인당 평균 0.93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전체 논문실적 중 69%가 국제전문학술지 게재 실적인 반면, 인문 분야는 1인당 평균 0.90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전체 논문실적 중 88%가 국내전문학술지 게재 실적이었다.

▷ 논문게재실적 상위 20개 대학이 전체 논문 게재실적의 42.6%를, 그리고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의 57%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게재 실적 1위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전체의 4.3%(국제전문 실적의 7.2%), 2위는 연세대학교로 전체의 3.5%(국제전문 실적의 5.8%)를 차지했다.

▷ 1인당 논문게재실적은 서울교육대학교가 1.68건으로 1위로 나타났고, 다음이 광주교육대학교, 경인교육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 주요 연구개발성과<4년제대학> - 저술

▷ 저술발표 실적은 전년에 비해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저술발표실적은 2015년 6,538건에서 2019년 5,356건으로 18.1% 감소했다.

▷ 연령별 저술발표 현황을 보면 50대가 발표한 저술이 전체의 46.8%로 가장 많았고, 1인당 저술실적은 60대 이상이 0.09건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대 이하 전임교원은 40대 이상 전임교원에 비해 저술실적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학문분야별 저술발표실적을 살펴보면 사회과학이 전체의 34.8%를 차지해 가장 크게 나타났고, 1인당 저술은 인문학이 0.19건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 상위 10개 대학이 저술발표 실적의 21.5%를 점유한 가운데 저술발표 실적 1위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전체의 3.5%, 2위는 연세대학교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 대학부설연구소 현황

▷ 최근 5년간 대학부설연구소 수는 2015년 4,714개에서 2019년 5,290개로 12.2% 증가했고, 전임연구원은 2015년 2,979명에서 2019년 4.466명으로 4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대학부설연구소에서는 총 9,881회의 학술행사를 개최했으며, 이 중 국제학술대회는 5.4%, 국내학술대회는 25.9%, 기타학술행사는 68.6%를 차지했다.

학문분야별 대학부설연구소 현황으로 연구소 수와 학술행사 개최 실적은 사회과학 분야가 가장 많았고, 전임연구원 수는 자연과학 분야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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