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4회 ‘암곡학술상’ 수상자에 김홍기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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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제4회 ‘암곡학술상’ 수상자에 김홍기 교수 선정
  • 이명아 기자
  • 승인 2020.12.0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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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생명과학자 신승일 박사가 쾌척한 학술기금으로 제정한 ‘암곡학술상’ 제4회 수상자에 서울대 치의과학과 김홍기 교수를 선정하였다. 

신승일 박사는 학문 발전을 위해 2016년 9월 서울대에 10억 원을 쾌척하였고, 이에 서울대는 인문학의 소양을 갖춘 과학자 및 과학의 역사·현대과학의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지원하여 새로운 한국적 지식인의 표상을 정립하고,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학문적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지원하고자 신승일 박사 선친의 호를 기려 ‘암곡학술상’을 제정하였다.

김홍기 교수는 실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기존 과학 연구와 달리, 데이터를 중심으로 연구대상들의 복잡한 관계성을 규명하는 연구를 추구하며 종교·철학·예술에서 중시되는 통찰과 직관이 과학적으로 연구될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암곡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2020년 12월 7일(월) 오후 3시 서울대 두산인문관 보름홀에서 진행되며, <초연결과학(Hyper-Connected Science)>을 주제로 기념강연을 할 예정이다. 시상식과 기념 강연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홍기 교수는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과 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치의과학과 교수이자 인지과학 및 기록학 협동과정 겸무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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