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이명숙 교수, 10년 모은 ‘기부 적금’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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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이명숙 교수, 10년 모은 ‘기부 적금’ 1억 쾌척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0.1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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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교수(왼쪽)가 장영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학교는 최근 정년을 앞둔 이명숙 미생물학과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26일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을 방문해 장영수 총장에게 1억 원을 전달하며 “나의 직장이자 모교인 부경대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이 교수가 지난 10년간 꼬박꼬박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떼어 마련한 것이다.

내년 2월 정년을 맞는 이 교수에게 부경대는 30년간 재직한 직장이자 모교(1974년 입학)이다.

이 교수는 “내가 대학에 입학할 무렵 집안형편이 어려웠는데, 다행히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며 “또 모교에 재직하며 30년간 학문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행복을 누렸다. 이제 내가 갚아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경대는 이 교수의 뜻에 따라 이 발전기금을 학교 연구기자재 및 시설확충,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 학교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 교수는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연구하며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하면서 알찬 대학생활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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