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교원 고령화 추세 지속, 전체 연구개발비 72.4% 중앙정부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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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교원 고령화 추세 지속, 전체 연구개발비 72.4% 중앙정부지원금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0.09.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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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교원 비중 소폭 증가
- 1인당 논문실적 0.85편
- 전체 연구개발비 88.8% 남성교원이 연구책임자
-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실적만 상승세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전국 대학의 연구활동 실태를 조사한 『2020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대학정보공시 하이라이트[NRF R&D Brief 2020-15]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이 브리프는 2020년도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대학정보공시 연계 데이터(원자료)를 대상으로 2020년 9월 시점에 분석한 결과로서, 8월 대학정보공시의 대학 전임교원 현황과 연구비 수혜 실적, 논문·저술실적 현황 등 주요 현황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416개 대학(’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소속 전임교원 및 산하 부설연구소이며, 조사범위는 2019년도 기준(2019.1.1.~12.31.)이다. 최종 데이터 분석 결과는 향후 실태조사 데이터 정제·보정 및 대학의 정보공시 정정 등에 따른 조정을 거쳐 올해 말 ‘2020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 전임교원 현황

2019년 전국 416개 대학의 전체 전임교원 수는 87,22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0.1% 소폭 증가한 수치로, 이 가운데 남성이 73.1%(63,716명), 여성이 26.9%(23,505명)이다. 여성교원 비중은 (’18년) 26.2%에서 (’19년) 26.9%로 소폭 증가했다.

전년 대비 신진교원의 비중은 ‘18년과 ’19년 모두 8.3%로 변동이 없었다. 반면 전년 대비 60대 교원 비중은 (’18년) 20.4%에서 (’19년) 21.4%로 증가함으로써 대학 전임교원의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공분야의 전임교원 비중은 (’18년) 55.9%에서 (’19년) 56.1%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비 현황

2019년 대학 연구개발비는 6조 6,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전체 연구개발비의 88.8%가 남성교원이 연구책임자로 수행한 연구비이다. 교원 1인당 연구비는 76백만원이며, 남성(92백만원)이 여성(32백만원) 대비 2.9배가 높았다. 연구개발비 수혜 실적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 전임교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구개발비의 72.4%(약 4조 8천억원)를 중앙정부지원금이 차지했으며, 전체 연구개발비 비중은 정부(72.4%), 민간(16.9%), 교내(6%) 순이었다. 교원 1인당 연구비 76백만원은 정부 55백만원, 민간 12.8백만원, 교내 4.6백만원 순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실적 현황

▷ 2019년 전임교원 논문실적 건수는 74,236편으로 전년 대비 거의 동일했다.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논문실적은 참여 역할 및 저자 수에 따라 환산비율을 달리하며, 단순 논문 편수 실적의 경우 약 20만여건이었다.

교원 1인당 논문실적은 0.85편으로 남성 1인당 논문실적(0.87편)이 여성(0.8편) 대비 다소 높았다. 학문분야와 관계없이 교원 1인당 논문실적은 0.85편으로 동일했으며, 교원 1인당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실적은 이공분야(0.56편)가 인문분야(0.08편)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논문실적 중 국제전문학술지 논문실적만 상승세를 보였다.

교원 1인당 논문실적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 전임교원으로 1.01편이었다.

전체 논문실적 편수는 50대(29,760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19년 전임교원 저술실적 건수는 6,350건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대학연구활동 실태조사 저술실적은 저자 수에 따라 환산비율을 달리하며, 단순 저역서 편수 실적의 경우 약 1.5만여건이었다.

교원 1인당 저술실적은 0.07건으로 여성(0.08건) 1인당 저술실적이 남성(0.07건) 대비 다소 높았으며, 인문분야 교원 1인당 저술실적(0.11건)은 이공(0.04건)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1인당 저술실적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전임교원이었으며, 전체 저술실적 건수는 50대(2,932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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