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THE 세계대학순위...서울대, KAIST, 성대, 포스텍, 고려대 국내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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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THE 세계대학순위...서울대, KAIST, 성대, 포스텍, 고려대 국내 톱5"
  • 고현석 기자
  • 승인 2020.09.0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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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국내1위, 세계60위…KAIST, 성균관대, 포스텍, 고려대 국내 톱5
- 100위권 내 2개 대학…22개 대학, 1000위 내 진입
- 세계1위 옥스퍼드…스탠퍼드대, 하버대, 칼텍(Caltech), MIT 세계 톱5

■ 국내 대학 순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최근 발표한 2021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1)에서 서울대가 종합점수 69.7점을 기록하며 세계 60위로 국내 1위 자리를 지켰다. KAIST가 올해 100위권 내에 다시 들어서면서 2018년 이후 국내 2위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2019, 2020년 2년간 2위로 올라왔던 성균관대는 세계 순위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국내 3위를 기록했다. 서울대, KAIST, 성대에 이어 포스텍, 고려대 순의 국내 톱5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국내 톱10 내에서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7개교다. 서울대(64위→60위), KAIST(110위→96위), 고려대(179위→167위), UNIST(201–250위→176위), 연세대(197위→187위), 경희대(301-350위→251-300위), 세종대(401–500위→301-350위) 등이다. 올해 순위에 오른 국내대학은 지난해 31개교에서 4개교 늘어난 35개교다. 가톨릭대, 충북대, 경상대, 제주대가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6위는 세계 176위에 자리한 UNIST다. 지난해 201-250위권에서 순위가 상승해 개별 순위가 공개되는 세계 200위내로 진입했고, 지난해 6위였던 연세대를 제쳤다. 국내 7위는 연세대로 전년과 비교해 10계단이나 상승했지만, UNIST의 성장 폭이 커 7위로 밀려났다. 8위는 251-300위권을 기록한 경희대며, 9위에는 세종대가 자리했다. 지난해 9위 한양대가 올해도 351-400위권을 유지하면서, 지난해 401-500위권에서 301-350위권으로 대폭 순위가 상승한 세종대에 밀렸다.

GIST가 501-600위권, 601-800위권에는 아주대, 중앙대, 이화여대, 건국대, 울산대, 801-1000위권에는 전남대, 인하대, 경북대, 부산대, 서강대, 영남대 순으로 자리했다. 1001위 이상에는 가톨릭대, 충북대, 충남대, 경상대, 한림대, 인천대, 제주대, 전북대, 강원대, 국민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숭실대 등 13개교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11년간 THE 세계대학순위 국내대학 톱3


■ 세계 대학 순위

세계 1위는 올해도 옥스퍼드대가 차지했다.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칼텍은 올해 4위로, 지난해 4위 스탠퍼드대는 올해 2위로 올라섰다. 3위는 하버드대로 지난해 7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5위는 MIT가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케임브리지대는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톱5를 살펴보면 옥스퍼드대를 제외한 나머지 4개교(스탠퍼드대, 하버드대, 칼텍, MIT 순)가 모두 미국대학이다.

6위 케임브리지대를 필두로 UC버클리, 예일대, 프린스턴대, 시카고대 순으로 톱10을 이뤘다. 지난해와 비교해 칼텍, 케임브리지대, 프린스턴대, 시카고대는 모두 순위가 하락했다. 순위가 상승한 대학은 UC버클리뿐이다.

톱20에서도 미국 대학의 강세가 이어졌다. 톱20 중 미국대학이 차지한 순위가 14개에 달한다. 영국은 4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톱20 내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국가의 대학은 14위 취리히연방공대(스위스), 18위 토론토대(캐나다), 20위 칭화대(중국)가 전부다. 중국의 칭화대는 듀크대와 함께 공동 20위를 기록하면서 랭킹이 공개된 2011년 이후 아시아 대학 최초로 세계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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