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제20대 장윤금 총장 취임
상태바
숙명여대 제20대 장윤금 총장 취임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0.09.02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우측)이 1일 교내에서 숙명학원 이승한 이사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수여받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 장윤금 제20대 총장이 1일 공식 취임했다. 숙명여대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취임식을 생략하는 대신 취임사와 축사가 담긴 온라인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장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전세계 인류에 미친 영향과 대학 교육의 위기를 언급하며, 3가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장 총장은 ‘세계를 품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숙명 클라우드 캠퍼스 △자율형 온라인 교육 시스템 △오픈 교육 시스템 △숙명 연구 클러스터 등 여러가지 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숙명' 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장 총장은 “숙명을 대표할 수 있는 연구분야를 육성하는 한편, 선도적인 글로벌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각국의 인재가 모이는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금 총장은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위스콘신대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한 뒤 숙명리더십개발원장, 아태여성정보통신원 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 교내 보직을 맡았으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제66차 유엔 DPI/NGO컨퍼런스 다음세대 공동조직위원장, 한국비블리아학회 회장,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총장은 앞서 숙명여대의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참여해 뽑은 최초의 직선제 총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장 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4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