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넥트 파워 : 초연결 세상은 비즈니스 판도를 어떻게 바꾸는가?
    : 박명규·이재열·한준·이원재·강정한·임이숙 지음 | 포르체 | 292쪽

'공유 가치'는 조직의 생존을 고민하는 리더가 필연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대세가 되었다. 페이스북·유튜브·에어비앤비·넷플릭스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필요한 힘이 ‘커넥트 파워’다. 빅데이터·인공지능·블록체인 등 거대한 디지털 혁신 이면에 도사리는 위험에 대비하지 않으면 조직은 파국을 맞을 수 있다.

이 책은 커넥트 파워가 조직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다양한 분석과 사례를 보여준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조직은 어떤 구조를 가져야 하며, 어떻게 공유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맞춤형 전략을 알려준다.

데이터라는 자본은 ‘공공재적 성격’을 띤다. 플랫폼 기업들이 이윤 창출에만 매달릴 경우 사용자 혹은 시민 단체의 윤리적 반발에 침몰할 수 있다. 이제 ‘커넥트 파워’는 기성·신생 조직 모두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 되었다. 초연결 시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은 비즈니스 리더들은 지금 당장 ‘커넥트 파워’에 주목하길 바란다.

임병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