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부산대 신임 총장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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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부산대 신임 총장 취임식 개최
  • 김한나 기자
  • 승인 2020.07.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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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는 지난 7일 교내 10·16 기념관에서 제21대 신임 총장 차정인 박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호 부산대 총동문회장 등 주요인사와 부산대 구성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차 신임 총장은 부산대 법학과(79학번) 출신으로 1989~2006년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재직 중 교수회 부회장,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차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5월 11일까지 4년간이다.
 
이날 취임식에서 차 총장은 교무회의가 집단지성과 훌륭한 대학 의사결정의 대명사가 되도록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수의과대학 신설 △10.16 부마민주항쟁기념관 유치 △양산캠퍼스 최첨단연구원 유치 △총장직속 대학정책연구원 설치 등의 정책비전과 구상을 밝혔다.

차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명문대학은 도시의 매력이자 지역의 미래로 수도권 초집중의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해법"이라며 "지역인재가 지역에 남도록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강화해 비수도권 전체 적용단위를 추가로 신설하고 채용목표 전체 비율을 50%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선호하는 의학계열 등 학과는 부·울·경 지역인재 전형 비율을 대폭 높여 서울로 가지 않고 지역대학에 진학하는 입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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