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간호학과 김진희 교수가 지난 19일 열린 대한암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로슈 암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19년 Cancer Research & Treatment 4월호에 게재된 ‘복강경 근치 자궁 절제술과 근본적 복식자궁 절제술의 치료효과 비교’ 논문의 1저자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를 활용해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자궁경부암을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복강경 근치 자궁 절제술과 근본적 복식자궁 절제술의 치료성과를 비교한 연구 내용이다. 김 교수의 논문은 임상시험이 가능하지 않은 두 수술법의 치료성과를 비교해 제시했고, 우리나라에서 수행되고 있는 전체 자궁 절제술의 현황을 보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이 연구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에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대용량 자료를 활용한 성과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연구결과가 임상에서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조선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단원들과 몽골의 간호학 국정교과서를 연구·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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